“자신도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퍼 옴] 최근 문제가 되었던 ‘리니지 명의 도용’ 사례처럼 자신도 모르는 사이트에 가입되어 있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또한 자신이 가입했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가입 자체를 잊어버려 사용하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다. 이렇듯 인터넷에 자신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방치되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이 가입된 사이트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현재 크레딧 뱅크(www.creditbank.co.kr), 드림위즈의 asite(asite.dreamwiz.com), 보물닷컴사이버 명의도용 방지 서비스(siren24.bomul.com), 온오프코리아의 이지스(www.egis.co.kr) 등에서 사이트 가입 여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이 현재 가입되어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이중 일부 사이트에서는 회원 가입 및 유료 서비스를 통해 명의도용방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가입된 사이트를 확인했다면 탈퇴 여부를 결정해 자신의 ID와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자신이 직접 가입했지만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라면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 탈퇴를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타인에 의해 가입된 사이트라면 해당 사이트 관리자에게 신고해 명의도용자의 ID와 개인 정보를 삭제하도록 요청해야 한다. 특히, 이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 로그인 한 뒤 바로 탈퇴하지 말고 피해 상황을 확인해 증거를 모아두어야 한다. 그리고 난 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02-3939-112, www.ctrc.go.kr)나 정보보호진흥원 산하 개인정보침해센터(국번 없이 1336, www.cyberprivacy.or.kr)로 신고하면 된다. 개인정보침해센터는 만약 해당 사이트에서 명의 도용자의 ID와 개인정보 삭제 요청에 불응하는 경우에는 삭제 요청 메일 등 관련 자료를 첨부해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소 보안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정보, 계좌정보를 요구하는 수상한 e메일에 신중하게 대처해야 하며, 개방된 컴퓨터에서 온라인 쇼핑이나 인터넷 금융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10계명 자주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의 회원가입을 자제하라! 개인정보, 계좌정보를 요구하는 수상한 E-Mail을 조심하라. 아무 자료나 프로그램을 함부로 다운로드 하지 않는다. 웹 사이트 방문 시 '보안경고'창이 뜰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만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 한다. 개방된 컴퓨터에서는 가급적 온라인 쇼핑이나 인터넷 금융 거래를 하지 않는다. 여러 명이 사용하는 컴퓨터에는 트로이목마가 설치되어 개인정보를 가로챌 수 있다. 백신,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 PC 방화벽, 키보드 보안 제품 등을 설치해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이용해 항상 최신 버전을 유지하라. 최신 윈도 보안 패치를 적용해 최신 윈도 보안 패치를 모두 설치한다. 로그인 계정의 비밀번호는 영문/숫자 조합으로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하며 주기적으로 변경한다. E-Mail에 첨부된 파일이나 메신저로 전달되는 파일, P2P 프로그램을 통한 자료 다운로드 시 유의한다. 중요한 문서 파일의 암호를 설정하고 백업을 생활화한다. [출처] 매일경제에 기고된 안철수연구소 강은성 상무의 ‘개인정보 단단히 지키는 10가지 지혜’ 中에서 또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안티바이러스 및 통합 보안 제품을 활용해 개인정보를 지키는 것도 유용하다. 보통 데스크톱 통합 보안 제품에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각종 비밀번호, 메일주소, 통장, 카드 번호 등 사용자의 주요한 개인 정보가 허가되지 않은 외부자에 의해 유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밖에 특정 URL 외에 개인 정보 유출을 차단하고, 메신저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이를 지혜롭게 활용하면 명의 도용 방지에 효과적이다. @ 안철수연구소 온라인사업부 박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