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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해, 중국 「소프트웨어 업계」이끌 10대 이슈
  날짜 : 2006-09-05 10:21:24    조회 : 2639    
올 해, 중국 「소프트웨어 업계」이끌 10대 이슈

CNET China 편집부 ( CNET China )   2006/01/12    
 
중국경제 
 
2006년 새해가 밝으면서 다양한 분야의 예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주간 컴퓨터보’의 소프트웨어 예측을 통해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의 올해 10대 이슈를 점검해봤다.

1. 소프트웨어 업계 M&A,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05년은 소프트웨어 업계 M&A의 해라고 할 만큼 M&A가 활발했다. 

오라클이 피플소프트웨어와 리텍 인수에 이어 9월에는 시벨까지 인수하면서 소프트웨어 업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 또 시만텍은 135억 달러에 베리타스를 전격 인수한 후 시게이트와 홀시큐리티로까지 손을 뻗쳤다. 어도브도 34억 달러에 매크로미디어를 인수했으며, CA는 콩코드 커뮤니케이션을 품에 안았다. MS는 보안 업체 사이베리와 툴 개발업체 그루브를, 그리고 IBM은 애센셜을 인수했다.

약육강식의 원칙 하에 소프트웨어 업계는 올해도 생존 공간 확대를 위해 M&A 행보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M&A 뉴스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사뭇 궁금해진다. 이런 와중에 융요우(用友), 진디에(金蝶), 랑차오(浪潮), 촹즈(创智), 동루안(东软) 등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움직임도 심상찮다.

2. MS MBS, 전면전 돌입
글로벌 기업들은 그동안 중국 소프트웨어 시장을 호시탐탐 노**都. 중국 ERP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이 가속화되면서 MS MBS도 지난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MS의 비즈니스 솔루션(MBS)이 중국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 2005년 9월 16일이다. MS는 현재 중국 내 관련 조직의 정비를 완료했으며, 촹즈, 랑차오 등 중국의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들과도 제휴 체제를 구축했다. 

촹즈는 사회보장, 통신, 방송 부문에서, 랑차오는 대형 기업고객 부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중국 시장에서 인지도가 낮은 MS MBS의 전진기지로 역할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 ERP 업체들이 MS의 대대적인 공세에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높다. 어도브 CEO는 MS에 대해 ‘우리를 잠 못들게 하는 경쟁상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3. 아웃소싱 시장, 중국은 이제 시작
2005년 세계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시장 규모는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대상국은 주로 일본과 한국이다. 소프트웨어 아웃소싱의 60%를 일본에, 15%를 한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는 유럽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서비스는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며,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들을 속속 매료시키고 있다. 동루안, 중루안, 융오우, 촹즈 등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들도 현재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일례로 중국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업체인 동루안의 아웃소싱 관련 인력은 2000명이 채 안된다. 이에 비해 인도의 아웃소싱 인력은 평균 12만명 정도이며, 1억 달러 규모의 단일 프로젝트도 상당수다. 중국에서는 상상하기도 어** 규모다.

가트너는 세계 아웃소싱 시장이 일반적인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이며, IT 서비스 기반의 ‘다방면 아웃소싱’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올해 이러한 기회를 어떻게 포착할지 기대된다.

4. 전자정부 ‘15 계획’ 포용
2005년 중국의 전자정부 시장 규모는 478.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6.3%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15 계획’ 마지막 연도를 맞은 올해 정보화 프로젝트는 다양한 단계를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28일에는 1기 후난 신용정보시스템이 개통됐다. 이 시스템에는 ‘3가지 네트워크’가 포함돼 있으며, 인민은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신용대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에 포함된 네트워크는 기업과 개인 대상의 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 상공업 관련 중점 관리대상 기업의 신용정보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후난 신용정보 네트워크, 공민 정보관리 부서의 인구 기초 정보 데이터베이스와 공안 시스템의 기반 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 등이다. 촹즈그룹이 구축한 이 시스템은 중국 최초로 구축된 MS 닷넷 기술 기반의 성(省)급 전자정부 플랫폼으로 향후 중국 전역에 대한 테스트베드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 전자정부 시장은 ‘15 계획(2006~2010년)’의 실행으로 성장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굵직굵직한 프로젝트가 속속 등장하면서 중국 전자정부와 관련된 새로운 시장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5. 통신업계 정보화, 봄날 도래
평온한 가운데 평온하지 않은 기운이 감돈다. 통신 업계의 정보화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한 문구다. 지난 3년 연속 평온한 시기를 보냈던 통신업계 IT 애플리케이션은 2005년 들어 급성장세를 보이며, 이제는 고속 성장가도로 접어들었다.

2005년 통신 분야 IT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는 391.1억 위안에 달했으며, 이 중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1.0억 위안, 79.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2%, 22.5% 상승했다. 이같은 결과는 일부 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이미 전체적인 기업 정보화 구축 프레임을 확고히 완료했으며, 2005년 정보화 구축이 BI, DSS, ERP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뿐만 아니라 한때 풍미했던 CRM 구축 열풍도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고객군은 증가하는데 비해 이윤은 오히려 낮아져 실시간 응답이 가능한 운영 시스템 구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006년 통신업계 정보화에 대해 촹즈는 ‘융합의 부각, 프레임워크 구축, 점진적인 발전’으로 요약했다. 통신업계 정보화가 중국 소프트웨어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6. 미들웨어 플랫폼 전쟁 격화
2005년 미들웨어 제품은 플랫폼화와 상업화 경향을 보였다.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이미 미들웨어 플랫폼 시장에 진입했으며, SAP의 미들웨어 플랫폼 넷위버와 오라클의 퓨전간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의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적극적인 시장 진입에 나서 미들웨어 플랫폼을 속속 발표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미들웨어 제품은 융요우의 UAP, 진디에의 BOS, 진수안판의 VP 등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중루안, 랑차오, 촹즈 등도 올해 미들웨어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와 기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의 융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존 미들웨어 업체들도 자체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존 미들웨어 제품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로우엔드 기술을 통합한 응용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두 부문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며, 궁극적인 승자는 고객에게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편이 될 것이다.

7. 관리 소프트웨어와 통신기술의 융합
모바일 비즈니스 시장은 지난해 새롭게 등장한 분야다. 융요우, 랑차오, 오라클 등이 이미 관리 소프트웨어 제품에 모바일 비즈니스 기능을 추가했으나 아직은 SMS 플랫폼의 활용에 집중돼 있어 시장 도입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융요우는 최근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재무 소프트웨어’ 개발을 완료했다. 브랜드 휴대폰 업체들과 휴대폰 디자인 업체들이 이 제품을 수용하게 되면 융요우는 중국 최초로 모바일 제품을 대대적으로 보급하는 기업으로 올라서게 되며, 해외 시장 진출까지도 노릴 수 있게 된다.

2006년에는 WAP, 데이터 동시성 등의 기술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 비즈니스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이러한 기능을 갖춘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완비하고, 각 사용자 단말기의 애플리케이션 체험 기회를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8.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 ERP 넘어선다
중국의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은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으며, 시에다(协达), 뎬지(点击), 판웨이(泛微), 융요우즈위안(用友致远)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의 주도 하에 중국의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과 제품은 다원화 추세로 향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사용자군이 형성되고 있다.

2005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협업 소프트웨어 업체는 이미 500개 이상에 달하며, 이중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제품도 100개를 넘어섰다.

중국의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은 아직 발아기로 활용 수준은 비교적 낮은 편이다. 협업 소프트웨어가 기업급 시장으로 점차 진입함에 따라 기업들은 더욱 더 협업 소프트웨어의 지식관리 기능과 기업 업무 프로세스 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선진적인 정보기술과 관리 이념이 소프트웨어 설계에 반영되고 있다. 2006년에는 세계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ERP 시장을 넘어서고, 경쟁도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9. SOA, 전체 산업구도 변혁
‘SOA가 IT 산업 구도를 변화시킬 것이다.’ 2005년은 SOA가 소프트웨어 시장에 침투하기 시작한 해로 IBM, MS, BEA, HP부터 오라클, SAP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수많은 기업들이 SOA 전쟁에 속속 뛰어들었다.

SOA 개념은 20년 전에 가트너가 처음 제안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소프트웨어 업계 선도 기업들 대부분이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개조’해 SOA를 활용하고 있다. SOA는 또 표준화된 웹 서비스를 통해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에 접속하는 IT 통합 프로세스를 단순화시킨다. 

포리스터리서치는 올해 말까지 77%의 기업들이 SOA를 구현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6년에는 SOA 제품 외에도 SOA를 둘러싼 관리와 서비스간 격전이 예상된다. 그러나 중국의 기업들은 SOA에 대해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10. 모바일 멀티미디어, 특허 전쟁
3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MMS에서 컬러링까지, 모바일 게임에서 VOD까지, 화상전화에서 휴대폰 TV까지 모든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향후 이동통신 분야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모바일 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멀티미디어 정보, 비디오 통신 등 3가지 분야로 나눠진다. 이중 모바일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서비스가 가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미래 3G 네트워크의 전형적인 서비스 형태이기도 하다. 중싱, 촹즈 등 일부 중국 업체가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의 라이선스 보유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멀티미디어 특허의 55%는 일본이, 29%는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데 비해 중국은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중국 업체들은 멀티미디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특허 중 합의/서신명령 상호교환, DRM, 비밀통신 등 공통적인 특성을 갖는 기술과 지원 소프트웨어에 중점을 두지 않아 특허 신청 건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또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분야의 특허 프레임 시스템도 완비되지 않은 상태다. 이는 2006년 중국 기업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다.